대한민국 독서 교육을 선도하는 경북교육을 희망합니다. 새로운 시대 교육의 핵심인 창의력과 생각의 폭을 넓히고 유연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도 독서교육은 제일 중요합니다. 독서 새마을 운동을 주창한 필자로서는 경북교육의 중심에 독서교육이 되길 희망합니다.
획일화된 암기 위주의 교육은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암기, 계산, 예측 등의 단순한 교육 활동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교육의 틀이 바뀌어야 합니다. 미래에는 인공지능을 제어하고 활용하는 자들과 인공지능에게 지배 받는 자들로 구분될 것이라 합니다.
학교의 교실 수업은 질문과 토론이 있는 학생중심 수업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학생들의 창의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교사중심의 강의식 수업보다는 학생들이 읽고 발표하며 토론하는 수업이어야 합니다. 교실은 자리를 이동하거나 서서 심각하게 토론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일반적이어야 합니다.
독서교육은 인성교육의 효과도 가져옵니다.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면서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독서에서 가능합니다. 친구나 부모님 그리고 나 자신과의 관계 속에서 흔히 갖게 되는 고민을 독서를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책을 읽는 동안 인간이라는 존재의 삶에 궁극적인 문제를 던지고 다양한 출구를 통해 그것을 해소하는 과정과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 둥둥 떠다니는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건 오직 책을 읽는 자신뿐입니다. 지친 나를 다독이고 사고의 전환을 통해 숨어있는 나를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꿈과 열정으로 가득해야 할 우리 청소년들은 입시 스트레스와 다양한 고민들로 힘든 게 현실입니다. 이런 우리 청소년들에게 책은 진정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책 속 주인공들이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지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책 한권 선물해 주는 어른이면 좋겠습니다.
책을 좋아하고 책 읽는 아이가 미래에 행복한 아이입니다. 책을 좋아하면 사람도 좋아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독서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책을 읽고 대화하고 토론을 하는 단계에서 아이의 두뇌는 크게 성장합니다. 책을 자주 접하는 환경에서 성장한 아이일수록 향후 사회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어느 지자체에서는 학교와 도서관이 책 읽는 공동체를 구성해 독서발표회, 북 콘서트, 학생 독서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독서교육 지원 및 독서동아리를 활성화시킨다고 합니다. 목적을 띤 어른들의 독서에 대한 지원과 관심은 어릴 때부터 시작해야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