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증진에 더욱 힘써 지역에서 신뢰받는 학교로 거듭나겠습니다』
신임 이영성 성주고 교장은 성주에서 태어나 성주초등학교, 성광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역 출신으로 『지역여건을 훤히 아는 만큼 심적 부담감도 크다』고 부임소감을 밝혔다.
영남대학교 법정대학을 졸업하고 74년 성주 성광중학교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가은중, 용암중, 가천중학교 등 17년간의 교사 생활을 거쳐 구미 봉곡중, 무을중 교장을 역임하다 이번 성주고 교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이 교장은 『성주고는 명문고로 발돋움하기 위한 과도기에 놓여져 있는 상황』이라며 『교사·학생·학부모가 일치단결 해 학력증진에 힘써 일류대학 진학에 중점을 두고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태어나서 자란 향토에 고향 후배들을 위해 마지막 남은 힘을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도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사들을 독려해 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학령향상에 쏟아 부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학부모 및 지역민의 요구에 힘입어 사택에 기거하면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자율학습 관리도 직접 할 계획이라고.
마지막으로 『지역민들의 너무 무리한 요구보다는 지속적인 격려와 협조를 당부한다』며 『성원아래 교직원들도 한마음이 되어 지역민들이 원하는 학교로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교장은 부인 배용희(55)씨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테니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