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면 장학회(회장 김종보)는 어려운 가정에서 공부하는 청소년을 돕고자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금년에는 용암초·대동초·용암중학교 등 각 1명과 대구한의대학교에 입학한 1명에게 입학식과 졸업식에서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용암면 장학회는 지난 1990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초·중학교 각 10만원, 대학교 50만원씩 총 50명에게 9백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현재 3천2백여만원의 장학금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김종보 회장은 『장학회는 현재 1백2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며 『공부하고 싶은 열의는 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지장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발굴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액의 기부보다는 조금씩이라도 많은 이들의 참여로 지역의 이웃을 도왔으면 좋겠다』며 장학사업에 후원과 지도를 당부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