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식업중앙회 경상북도지회 성주군지부 제33회 정기총회가 지난 14일 성주웨딩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방대선 도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한평희 음식업지부 도지회장을 위시한 구미·고령·김천·칠곡·안동시 지부장, (주)금복주 경주법주 최종원 부장, 성주지부 대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회에 앞서 청수장 김운승 씨에 중앙회장상을, 만나식당 황석희·복동이숯불가든 이원자·청해복어 이미자씨에 도지회장상을 각각 수여했으며, 가천중 윤이슬 외 4명에 금복주 장학금을, 성주여중 차은미·성주고 배원호에 지부 장학금을 각각 수여했다.
유덕근 지부장은 『지속되는 경기불황 속에서 스스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변화와 개선으로 활로를 찾으려는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회원들의 성원으로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는데 신임지부장도 업권 보호와 단체위상을 제고해서, 금년은 적극 노력으로 불경기 타계의 원년으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창우 군수는 『지금은 음식을 파는 장사 개념이 강했지만, 손님이 다시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바뀌기 위해 매력 있는 음식 연구·개발 및 아늑한 분위기 연출 등 자세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조상용 군의장은 『음식업종사자 여러분 모두의 사명감을 갖고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음식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방대선 도의원은 『성주 8백여개의 업소는 인구감소와 경제불황 속에서 어려움이 많은데, 힘들게 일하는 여러분들이 맘놓고 일할 수 있는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도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한평희 음식업지부 도지회장은 『신임 박후분 회장은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덕망 있는 분으로, 신뢰받고 참여와 화합하는 발전하는 지부가 되길』당부했다.
2부 행사로 2004년도 세입·세출 결산 감사보고 및 승인, 지부장 선출, 2005 중요사업 계획(안)과 2005 세입·세출 예산(안)을 각각 승인했다.
이날 지부장은 현재 성주신문사 주재기자 모임인 「성신회」 부회장이기도 한 박후분씨(가천면, 꿩샤브샤브)가 선출됐으며 지부 임원선출 등은 집행부에 위임키로 했다.
이어 가진 이·취임식에서 박후분 신임지부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21C는 외식문화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야할 시기로, 인정받는 단체·대접받는 업계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회원 화합을 통한 적극 협조로 유덕근 전 지부장의 업적을 잇고 못다 하신 일은 매듭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덕근 前 지부장은 성주읍 경산리 출신으로 지난 85년부터 현재까지 경산리에서 잉꼬식당을 경영, 지부감사를 시작으로 제10-14대까지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성주읍 경산1리장·성주군 물가대책위원으로 활동한다.
다양한 활동으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1회, 경북도지사 표창 4회 성주군수 표창 4회, 도지회장표창 3회 등 수많은 표창을 수상한바 있는 유 前 지부장은 이부자 여사와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