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8일 「세계 물의 날」 기념 상수원보호구역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 날 군청·읍사무소 직원과 군부대·경찰관 및 전의경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맑은 물 공급과 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주변에서 각종 쓰레기 수거 등의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송용섭 환경보호과장은 『세계 물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상수원보호구역과 성밖숲 등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물은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생명자원으로 깨끗한 물을 보존하고 관리하는데 앞장서자는 의미로 이번 활동을 계획, 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수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군에서는 앞으로도 깨끗한 물뿐만 아니라 환경과 관련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구가 증가하고 경제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나라에서 물 부족 현상이 초래함에 따라 UN에서는 지난 93년 먹는 물 공급과 관련된 문제들을 인식하고 수자원 보존과 먹는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했다.
금년으로 13회째를 맞는 세계 물의 날인 22일을 전후해서 성주군에서도 물 사진 작품 전시회, 하천 및 상수원보호구역 정화활동, 먹는 물 공동시설 및 간이상수도 대청소 등 물 관련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성주·초전 정수장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관내 초·중·고생과 주민 단체를 위한 정수장 시설을 개방하고 있으며,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일 간 성주정수장에서 여는 물 사진 작품 전시회도 볼만한 행사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