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21일 성밖숲에서 일본 시네마현의 「다케시마의 날」제정에 따른 부당성과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주권침해를 강력히 규탄하는 범군민 궐기대회를 대대적으로 개최됐다. 자유총연맹성주군지부·재향군인회성주군지부가 주관하고 성주군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 군의회·경찰서, 교육청·소방서·농협군지부·KT·농업기반공사·국민건강보험공단·새마을단체·바르게살기·한농연·해병전우회·BBS·청우회·6.25참전유공자회·성주신문 주재기자회 성신회 등 기관단체 임직원과 학생·주민 등 2천여명이 참가했다. 양정석 재향군인회장의 규탄대회 선포를 시작으로 도광록 자유총연맹 지부장의 대회사, 이창우 군수의 규탄사, 재향군인회지부의 결의문 낭독 및 구호 3창, 사회단체장이 함께한 일장기 소각과 조상용 의장과 함께 만세 3창을 끝으로 2천여명이 함께 읍시가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대회에 앞서 양정석 재향군인회장은 『일본국 시마네현 의회가 지난 3월 16일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가결처리한 데 5만 성주군민은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일본의 비열한 군국주의적 망동에 강력대응할 것을 천명』하며 일본의 영유권 침탈야욕 성주군민 규탄대회를 선포했다. 도광록 자총지부장은 『겨레의 강토이자 군민 삶의 터전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생트집을 분쇄하고 강력규탄하기 위해 피끓는 애국·애향심과 결연한 의지 하나로 모였다』며 『이를 계기로 독도수호의 엄숙한 역사적 사명이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나아가 전국방방곡곡에 메아리쳐 7천만 겨레의 가슴에 각인 되길』기대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일본의 독도에 대한 망동은 지난 1백년 전 을사년의 주권침탈보다 더욱 심한 국가적 침략 도발행위로 성주군민은 이를 좌시하지 않고 엄중 경고한다』며 『날조된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망상과 독도에 대한 망언을 규탄하고,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파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독도수호 궐기대회에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7백50여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학생들이 동참해, 독도에 대한 사랑을 체험해 어릴 때부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시켜줌으로써 부모와 함께 산 교육장의 기틀을 마련키도 했다. 한편 성주는 자유와 독립을 부르짖던 항일운동의 산실로 심산 김창숙 선생과 공산 송준필 선생을 비롯한 유림들이 파리장서를 작성한 곳이며, 전국 유림단 1백37인이 서명해 심산 김창숙선생을 파리만국평화회의에 독립청원서를 전달하여 독립의지를 세계 만방에 알리기도 했다. 특히 1백37명의 유림단 중 13인이 성주의 유림들로 국권수호와 역사의식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선이 강하고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것은 선조들의 선비정신과 유림의 고장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있는 곳으로, 이번 행사가 더욱 의미깊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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