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4회에 걸쳐 군청산하 공직자 5백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내부혁신을 위한 특별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현 참여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지방분권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공직자 내부의 혁신이 필수적이며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 공무원의 혁신마인드를 제고해 혁신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되는 것.
「변화와 혁신을 위한 공직자의 역할」을 주제로 영남대학교 이성근 교수(정치행정대학장)를 초청한 가운데, 지난 17일 첫 시간으로 군청 대회의실에서 본 청과 농업기술센터·보건소·문화예술회관 등 2백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이 열렸다.
이창우 군수는 『혁신은 선택사항이 아닌 생존수단이라는 생각으로 혁신을 해야하며, 혁신은 위기의식을 느낄 때만이 가능하다』며 『우리 공직자는 부단한 자기혁신과 자치단체 혁신을 강화하여 군민에게는 무한한 봉사를 실천하고 자치단체의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성근 교수는 『혁신은 참여정부 들어 흔히 듣는 용어로 새로운 사고, 새로운 생활, 새로운 생산방식으로 볼 수 있다』고 전제한 후 21C 사회·경제 환경변화를 되새기고, 이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국내외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지려 제정한 지방분권특별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분권혁신시대에 성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역량강화가 중요함을 강조한 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고 믿는 바로 인해 더 배울 것도 배우지 못한다』며 『혁신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것, 우리 주변에서부터 시작해 큰 것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18일에는 선남면회의실에서 성주·선남·용암면 직원 및 보건지소·유관기관단체의 희망하는 임직원 등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22일에는 가천면회의실에서 수륜·가천·금수·대가면 직원과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등 60명을, 오는 23일에는 초전면회의실에서 벽진·초전·월항면 직원 및 유관기관 단체임직원 등 60명을 대상으로 각각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이번 특별교육으로 지역혁신을 주도해 나갈 중심축인 지방 공직자의 혁신의지 고취와 혁신마인드 제고로 현 참여정부의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