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지난 1월부터 「금연클리닉」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은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는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신청자들은 6개월 동안 금연상담 및 교육, 니코틴 의존도 평가 등의 행동요법과 니코틴 껌, 니코틴 패치 등 약물요법을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
또 전문상담사로부터 혈압, 체중, 복부비만 등 흡연관련 건강상담과 CO 측정기를 통한 일산화탄소 검사도 받으며, 6개월간 전화 상담, 이메일 등을 통해 금연실천을 도와주고 있다.
또한 담배 수거함을 제작, 비치해 방문하는 흡연자가 금연 상담 후 소지하고 있는 담배와 라이터를 직접 함에 넣어, 금연 동기부여 및 금연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3월 말 현재 1백19명의 흡연자들이 상담과 약물요법 등을 받아 등록 관리중이며, 이중 4주 이상 금연 성공자는 18명, 10주 이상은 4명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7일에는 「제33회 보건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 앞에서 금연 홍보물 배부 및 금연 의지를 다지는 담배 버리기 행사와 함께 홍보용 계란도 나누어 줄 계획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