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배드민턴의 보급·발전과 화합을 위한 성주군배드민턴연합회가 드디어 결성됐다.
성주군배드민턴연합회는 지난 1997년 생활체육 배드민턴 성주클럽(초대회장 나광택) 결성을 시작으로 8년의 역사를 가진 성주클럽과 2대의 역사를 가진 가야클럽(초대회장 강용출), 초전클럽(초대회장 배영복)의 1백20여 배드민턴 생활체육동호인들이 모여 결성하게 된 것.
지난 3월 17일 군생활체육협의회 사무실에서 성주, 가야, 초전클럽 회장단이 모인 가운데 성주클럽 초대회장을 지냈던 나광택 씨를 만장일치로 연합회 회장으로 추대하고, 지난 1일에는 회장 이하 연합회 임원에 대한 인선과 상견례를 마쳤다.
이어 지난 5일에는 당장 시급한 도민체전 등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성주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임원단 친선경기 및 첫 임원회의를 개최, 화합을 도모했다.
이 자리에서 나광택 신임 회장은 『성주군배드민턴연합회의 결성으로 성주배드민턴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동호회원들이 배드민턴을 통해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장 눈앞에 닥친 도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하고 『향후 2∼3년 이내에 경북도지사기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그 초석을 마련하자』고 결의했다.
한편 성주군배드민턴연합회는 나광택 회장을 위시해 부회장에 전원덕·이상연·곽장훈 씨가, 초전클럽 이경영 회장·성주클럽 한상모 회장·가야클럽 박진아 회장이 상임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또 실무이사에는 심판 박상근, 경기 강용출, 홍보 오세환 씨가, 감사에는 김동창·이승건 씨가 각각 선임됐으며, 사무국에는 도희재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사무차장으로 송규삼·김석환·유상대 씨가 선임되어 성주군배드민턴연합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