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민 씨름대회가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양일 간에 걸쳐 성밖숲 특설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씨름대회는 2005 성주참외축제, 전국대학 성주참외장사 씨름대회와 함께 개최돼 더욱 성황을 이뤘으며 많은 관람객들이 함께 한 가운데 성주참외의 대내외 홍보는 물론, 전통 민속경기인 씨름을 통해 향토애를 다지는 군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임덕상 성주군씨름협회장은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성주참외축제와 함께 성주군민 씨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유서 깊은 성밖숲에서 개최되는 우리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대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성주군민 씨름대회에는 참외장사 개인전, 읍·면별 대항 단체전, 초·중·고 대항 단체전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한 결과 개인전에 성주읍 양경택 씨가 1위를 차지, 한우 1마리를 획득했다.
또 개인전 2위에 김진규(수륜면), 3위 김성룡(성주읍), 4위 이명식(가천면), 5위 신영철(성주읍), 6위 박정현(월항면) 씨가 각각 차지했고, 읍면대항에서는 성주읍이 우승을, 벽진면이 준우승을, 수륜면·초전면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초등부 1위 성주중앙초등학교, 2위 초전초등학교, 3위 봉소초등학교, 장려 성주초등학교, 중등부 1위 수륜중학교, 2위 벽진중학교, 3위 성주중학교, 장려 초전중학교, 고등부 1위 명인정보고등학교, 2위 성주고등학교, 3위 가천고등학교가 각각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선정된 참외장사 1위에서 3위까지의 입상자는 추후 참외홍보 요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