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제8회 전국 어린이 결련택견 한마당(백호전:초등학교 1∼2학년)이 지난 1일 성밖숲 잔디광장에서 펼쳐졌다.
(사)결련택견협회가 주최하고 성주전수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8개팀 43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금껏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길놀이를 시작으로 본때시연, 규칙시연 시연과 함께 성주전수관과 서울 팀의 성인부 친선경기가 이어진 후 본격적인 결련택견이 이어졌다.
이날 팽팽한 접전을 별인 결과 성주전수관이 우승의 트로피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칠곡북삼전수관이 준우승을 원주전수관·성주초등학교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성주전수관 이호성 학생이 최우수 기예상을 수상하며 상장과 트로피를 수혜 받았다.
결련택견은 우리 무예 택견의 전통 시합방식으로 여러 사람이 각각 편을 짜서 자기 팀의 명예를 걸로 승부를 겨루는 전통무예이다.
우리의 놀이문화인 결련택견은 관중과 선수가 함께 어울리는 난장 속에서 조화를 이루고 승자와 패자의 구분이 없이 다같이 흐뭇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잔치의 마당이며 대동단결의 장이라 할 수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