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특권입니다』 초전면 봉정에서 태어나 성주중학교, 성주고등학교를 졸업한 권태일 목사는 버려진 이들을 위해 한평생 몸바쳐온 요즘 시대에 보기 힘든 성자이다. 권 목사는 지난 1986년 세일즈맨으로 일하던 당시 충무로 육교 위에서 구걸하던 아주머니와 자녀들을 돌보면서 구제선교를 시작해 1987년 어려운 가정을 찾아다니며 생활비 전달 및 노동력봉사 하게 됐다. 동년 3월에는 구제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사랑밭회」라는 구제 친목모임 결성하고, 일신동 쓰레기장에 사글세로 입주하여 방을 만들고 공동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권 목사가 운영하고 있는 사랑밭의 주요사업으로는 무의탁공동체 「즐거운집」, 무의탁아동공동체 「해피홈」, 무료노인요양시설 「실버홈」을 운영하고, 결연사업·중국조선족 지원·극빈재가 가정지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 또 무료급식소 「소망의 밥」 운영, 결식아동급식비 지원, 탁로방(託老房)·자원봉사 교육센터·복지영성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돈을 쓰는 사회, 그늘진 곳 없이 희망을 나누는 사회, 모두가 함께 잘사는 풍요로운 복지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 목사는 『사랑밭은 모든 사람이 함께 사랑의 씨앗을 심고 가꾸는 구제 단체』라며 『제도상의 문제로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시민들의 참여와 지원으로 찾아가 그들에게 자립의지를 심어주고, 새로운 삶을 찾아 주는데 그 목적이 있는 공익단체』라고 사랑밭을 소개했다. 또 『사랑밭은 기독교 이념을 바탕으로 우리 주위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들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는 구제 선교 단체로써 이 땅에 새로운 나눔의 모범인 품격 있는 기부문화 창달을 위해 범 국민적 사회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 목사는 지난 1995년 총신신학교 목회학과 졸업, 1999년 총회신학연구원 졸업, 1996년 세계성령화 부흥사 연수원을 수료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의 결과로 인천광역시 노인복지증진 기여 표창장, 인천 검찰 밝은 사회 봉사대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현재 사랑밭회 상임이사, 칭찬클럽 회장, 월드부흥선교회 실무 회장, 한국기독교교단협의회 장애자정책위원 위원장, 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 이사, 세계청년봉사단(KOPION) 부총재, 나사렛대학교 객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부인 홍현성 씨와 함께 주위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권 목사는 『아직도 어두운 곳에서 소외되고 상처받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며 『또한 한편으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도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배불러 버리는 빵 한 조각이 배고파 죽어 가는 한 아이를 살릴 수 있고 유행에 뒤쳐져서 못 입는다고 버리는 스웨터 한 벌이 신문지 한 장으로 추위를 막아보려는 사람들에게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며 『이 땅의 가난한 사람들, 외로운 사람들에게 사랑의 열매를 맺어주는 사랑밭이 될 것』을 다짐했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