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제10회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4일 성밖숲 일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이창우 군수·송용섭 환경보호과장·도일회 읍장을 위시한 공무원과 성주군 녹색실천연대(이하 녹실연, 회장 김건영)·녹우리(맑고 푸르고 진실 하려는 우리들의 모임, 회장 김해근), 해병전우회(회장 최영길), 군부대 등 2백여명이 참여했다. 이창우 군수는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반자적 입장에서 자연을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며 『무분별한 개발로 이제 자연이 스스로 치유하는 데에는 한계가 존재, 소중한 우리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자는 의미에서 계획한 행사』라고 밝혔다. 또한 김건영 녹실연 회장은 『가야산과 낙동강의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성주에서 살아가는 것은 축복』이라며 『일회성 행사로만 그치지 말고 우리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소중한 환경을 아껴서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말했다. 이 행사는 6월 5일 제10회 환경의 날을 맞아 6월을 성주군 환경의 달로 지정함에 따라 추진한 환경행사의 하나로, 환경실천 다짐 및 상수도보호구역·이천변의 자연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한편 녹실연 회원은 이날 대구지방환경청의 「명예환경감시원증」을 배부 받고 본격적인 환경보호 활동의 시작으로 최초로 참가한 환경관련 행사로, 「지구촌 우리가 살려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의미의 유인물 2백매를 따로 준비해 배포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