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환경보호국민운동 대구·경북본부 제3대 안선희 회장 취임식 및 제10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지난 5일 (주)대호에코텍 성주공장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환경의 날은 1972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세계 1백13개국 대표자가 참가하여 「UN 인간환경 선언」을 채택하고 제27차 UN 총회에서 UN 인간환경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1996년부터 매년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세계환경의 날로 제정, 1988년부터 정부행사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녹색도시로 지구를 푸르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이의익 전 대구광역시장, 조현기 경북대명예교수, 제연희 구미세무서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회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주)대호에코택 대표이사 안선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재는 환경의 시대요 무한경쟁의 시대로 국제적으로도 환경문제가 민감하게 작용하여 환경관련 투자 및 개선이 부실하면 국제사회의 압력이 우리에게 가중되게 조여올 가능성이 크다』며 『21세기 환경을 중요시하는 시대에 살아가면서 우리 환경보호 국민운동이 환경보호 및 감시기능, 교육과 캠페인 활동을 꾸준히 펼치면서 환경을 사랑하는 지킴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모범회원 표창 수여식에서는 이희성 대외협력위원장, 이미연 회원, 박순자 여성위원장, 정상교 환경감시단장, 배현숙·김영숙·우영숙 중소기업위원, 손경애 여성부회장이 수상했다.
이어 영남대학교 환경공학부 전관수 교수의 환경특강과 함께 성주댐 유역에서 환경보호 캠페인 및 친목도모의 시간이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환경보호국민운동 대구·경북본부는 새마을 운동과 같은 취지의 시민정신의식개혁으로 후손에게 깨끗한 물, 맑은 공기, 푸른강산을 물려주자는 일념으로 모인 환경보호 및 감시기능을 겸한 순수봉사단체(정부승인법인 환경부 117호)로써 지역산하 각 구·군 단위별로 지회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비롯한 생활환경 및 수질개선으로 낙동, 금호강 살리기 등 자연환경의 보전을 위한 다각적인 국민환경보호 캠페인 전개, 환경지도자들의 정기적 소양교육 실시, 학술회의, 연구토론 등 지속적인 환경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