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예은차회(회장 류정숙)는 지난 4일 수륜면 신파리의 예은다원에서 사범조교 수료식 및 찔레꽃 차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내외, 관운사 지산스님, 김일수 수륜면장, 곽달명 수륜우체국장을 비롯해 경북 각 지역 차회 회장, 성주유도회 회원들이 참석해 함께 차를 나눴다.
류정숙 회장은 『다도는 단순한 차예절을 넘어서 몸과 마음을 수양하며 사람과 사귀는 예법을 닦아 덕을 쌓는 행위를 두루 뜻하는 것』이라며 『회원들과 함께 동거동락하며 5년간 공부해 수료식까지 가지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다도는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으로 茶와 禮를 사랑하는 예은차회가 더욱 발전해 우리 문화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관운사 지산스님은 『지역의 문화가 전국을 넘어 세계의 기틀이 되기』를 각각 기원했다.
제1부 행사로 성주예은차회 사범 및 조교 수료식에서 사범으로는 배정숙씨 외 6명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조교로는 김학순씨 외 1명이 수료증을 수여 받았다.
또 제2부 차 시연 및 차 나눔 행사에서는 성주초교 허정우 외 3명의 차 나눔 행다, 김학순·김유정씨의 접빈다례, 두리차회, 선차 찬조시연이 이어지며 예은차회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차공부에 대한 수료식 및 차 나눔 행사를 마쳤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