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 자전거 홍보단(단장 김진수)과 함께 하는 웰빙명품 성주참외 시식 및 직판행사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역 사거리에서 개최됐다. 성주참외 직판행사는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이 최근 한·칠레간 FTA 체결과 시장개방 가속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살리고 국제화, 개방화 시대를 맞아 농산물 마케팅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농가소득증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하게 된 것. 이인기 의원이 주최하고 성주군·(사)한국농업경영인성주군연합회·농협성주군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용희 국회 행정자치위원장, 김광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이 참석해 격려의 인사를 전했으며, 성주 출향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애향심을 과시했다. 또 성주에서는 이창우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한국농업경영인성주군연합회원, 생활개선회원 등 1백여 명이 상경해 참외 홍보와 함께 성주 알리기에 힘썼다. 이날 행사는 여의도역 4번출구 교보증권 B/D 앞에서 11시에 개장식을 갖고 4·5번 출구에서 시식 및 직판행사를 시작했다. 행사 시작과 함께 이창우 군수는 마이크를 잡고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 성주군수가 품질 인정한 성주참외 맛보고 가세요』를 외치며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이인기 국회의원도 『고품질의 성주참외를 널리 홍보하면 결국 참외농가의 고소득으로 연결되어 농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 줄 수 있지 않느냐』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을 상대로 일일 판매원으로 나서 성주참외 알리기에 직접 나섰다. 행사 시작 세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시식용 15kg 30상자와 판매용 3kg 5백상자, 5kg 4백상자가 동이 나는 등 대성황을 이루었으며, 행사소식을 듣고 멀리서 장바구니를 들고 찾아온 소비자는 매진되어버린 성주참외를 구입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참외를 구입한 소비자는 『산지농민이 직접 가져와 판매하니 믿고 구입할 수 있었다』며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성주참외를 다음에도 이렇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