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주최한 제7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성주군의 ‘벽진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하 벽진정비사업)’이 대상을 수상했다.
벽진정비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95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벽진면문화센터 신축, 면소재지 연결도로 정비, 복지회관 리모델링, 지역경관 개선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벽진면문화센터는 운영위원회 김쌍근 위원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난 4년 동안 139개 지역의 총 3천740여명이 벤치마킹할 만큼 타 시군의 모범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홍보전단지를 배포하고, 지역신문에 광고를 게재해 유지관리비를 확보하는 등 지자체의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예산을 확보한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매월 1회 또는 명절마다 관내 어르신에게 무료로 샤워시설을 개방하고 ‘작은 영화관’을 운영해 문화복지 공동체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전건설과 농촌개발담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벽진정비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계기”라며 “운영위원회와 주민이 보여준 열정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벽진정비사업은 다음달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전국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