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복지센터는 지난달 31일 성주읍 대흥2리 주민리더 10여명과 관계 공무원 등이 모인 가운데 읍내에 위치한 모 식당에서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상반기 운영실적 및 하반기 운영방안과 ‘두루두루봉사단’ 활동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두루두루봉사단은 최근 노인비율이 증가하고 외지인이 많아져 이웃과 소통이 줄어든 상황을 인식해 기획된 인적네트워크 구성사업이다.
봉사단에 소속된 주민리더는 독거노인 등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3회 이상 안부를 묻고 있으며, 위급한 상황 발생시 이웃사촌복지센터 또는 군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부서에 바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김영기 이장은 “마을과 이웃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조장들과 함께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박성삼 주민복지과장은 “주민이 직접 마을의 주민을 돌보는 첫 번째 사례로 대흥2리가 경북도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