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경북도에서 열린 하천공모사업 최종심사에서 성주군이 제안한 ‘이천 친환경조성사업’이 선정됐다.
경북도가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엔 도내 7개 지자체가 참가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등 치열한 과정을 거쳤다.
군은 최종 PPT 발표심사에서 군부 최우수 점수를 받으며 공모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295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천 친환경조성사업은 백천 합류부부터 성밖숲을 거쳐 이천 상류 왕버들 공원까지 7km 구간에 치수 및 친수사업을 추진한다.
천연기념물인 성밖숲과 연계해 수변문화공간인 별빛마당, 찬빛마당, 윤슬원, 보도교를 포함한 천변산책로가 조성되며 넓은 축제 공간, 편의생활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로써 성밖숲 하천범람을 예방하고 주민에게 휴식 및 문화, 레저공간을 제공하며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향후 하천과 성밖숲을 연계한 지역관광 및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할 것”이라며 “하천관련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군은 올해 △선남면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관화지구(480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동암·성원지구(150억원)’ △성주읍 급경사지붕괴위험지구정비 ‘경산2지구(30억원)’ 등 660억원의 사업비를 기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이천 친환경사업 포함 재해복구 및 하천정비사업과 관련해 총 955억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