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성사모)은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과 협력해 지난달 30일 용암면 이모(만 61)씨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씨는 지적장애를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딸도 장애를 갖고 있어 평소 주택관리가 부실했다.
이에 성사모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집안쓰레기를 정리하고 욕실 및 마당의 파손된 부분을 미장했다.
또한 주택내외부를 소독하고 낡은 전기선을 교체해 화재위험을 줄였으며 붕괴위험이 있는 외벽에 철구조물 지지대를 설치했다.
이윤호 회장은 “더운 날씨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을 하려니 평소보다 힘들었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성사모는 지난 2002년 전기, 건축, 유리, 가스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40세 이하의 청년들이 모인 봉사단체로 매년 소외계층 2~6세대에게 집수리 및 청소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