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중가천분교장은 지난 24일 시인 초청 강연회를 실시했다.
이날 신춘문예로 등단해 시인겸 방송작가로 활동중인 이병률 작가를 초청해서 ‘시가 사람을 물들인다는 것에 대해’란 주제로 강연회가 진행됐다.
이병률 작가는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다양한 시 감상법을 알려주고 학생들의 시낭송과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강연회가 이뤄지기 전 학생들이 작가의 시집을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한 뒤 ‘낙엽 위 전시회’란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집으로 만났던 작가님의 강연을 직접 듣게 돼 영광이었고, 작가님이 제가 그린 시화를 칭찬해줘 참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규형 교장은 “학생들이 시집을 가까이 하고 즐겨하는 모습을 보며 문학 감수성을 키우는 독서교육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