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성주소방서로 고마움을 전하는 편지 1통이 도착해 화제다.
편지의 주인공은 지난 10월 소방서의 ‘새생명 탄생 119 구급 서비스’를 통해 이송된 산모 A씨로 분만을 도와준 119대원들에게 감사하는 내용을 담았다.
당시 119구급대는 갑자기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대구 모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A씨는 조산과 산통으로 인해 병원 도착 즉시 분만실로 들어가야만 했다.
이후 A씨는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고 건강하게 퇴원했다.
A씨는 편지를 통해 “당시 정신이 없어 감사하다는 말도 못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찾아보지 못하고 편지로나마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송인수 서장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는 소식이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주소방서는 산모를 위한 구급 특별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