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디오(The O)와 경상북도·영덕군간 ‘영덕 대관람차(영덕아이) 설치사업’ 투자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디오는 영덕군 강구면 영덕해파랑공원 일원에 202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해 높이 140m, 직경 120m, 15인승 캐빈 48대 규모의 대관람차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높이를 기준으로 현재 운행중인 대관람차 중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5번째 규모다.
‘영덕아이’에는 전망대·레스토랑·디지털 아쿠아리움·VIP라운지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다양한 이벤트 개최 등 복합문화콘텐츠 서비스와 영덕 해상케이블카·대게거리·해파랑공원과 연계한 지역 플랫폼 관광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으로 연간 약 80만명의 이용객을 통한 52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265명의 취업유발효과 등 경제적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관광업계와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 MOU 체결은 그 의미가 크다”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경북도는 ‘기업을 위한 경상북도’로 거듭 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