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월 14일까지 설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설 성수품 16종에 대한 물가 집중관리에 나선다.
도는 성수품 물량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물가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과 가격표시 관련 민원소지가 높은 점포를 대상으로 가격표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단체와 물가안정대책 추진상황, 대책을 협의해 불공정거래행위 집중 감시, 농수산물 수급조절에 따른 가격안정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직거래 행사, 온라인 판매 등 유통단계 축소로 농산물 수급조절과 설맞이 축산물 소비촉진행사를 추진하는 등 설물가 안정에 힘을 쏟기로 했다.
소비자물가모니터를 활용해 전통시장 78개 품목, 대형마트 85개 품목에 대한 가격정보를 물가관리시스템에 공개하고 도내 착한가격업소(422개소)이용 홍보를 진행한다.
배성길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해 물가안정에 힘을 기울여 도민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