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고향도 이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지 않은가? 왜냐하면, 빛의 속도로 급변하는 4차산업 혁명과 6차산업 관련 기술의 융합과 스마트혁신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구촌의 미래는 곳곳에서 도시와 농어촌 경계 없이 더욱 편의성 위주로 크게 변화될 전망이다.  4차산업 혁명은 곧 초연결성이 최우선시되어 사물이 지능화되는 초지능성이 핵심이요,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새로운 산업 시대를 대표하는 트렌드가 되었다. 그야말로 컴퓨터,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정보화 혁명(3차 산업혁명)의 연장 선상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혁명이다. 또 6차산업은 1차산업과 2차산업 및 3차산업의 덧셈(+) 개념이 아니라, 곱셈(x) 개념이 중심축이요, 진행 방향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진화된 요구와 편의성이 가장 우선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에서는 인공적이고 물리적 삶의 패턴 변화보다는 자연과 인간 친화적 환경 유지의 목소리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 민초의 다양성과 관점의 차이는 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이 시대가 변해도 소싯적의 향수가 듬뿍 어린 고향과 어머니의 자식 사랑 만큼은 어이 변할 리 있겠는가? 지구촌의 많은 시인과 가수들이 지금도 `고향과 어머니`를 주제로 한 수많은 작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 않은가? 지금 이 시대 우리 삶의 중심축은 아마도 웰빙(well being)과 웰다잉(well dying)이 아닐까? 즉, 이런 추세면 `잘 먹고 잘 죽는 것`이 늘 삶의 과제다. 시대적인 환경의 변화와 삶의 여건에 따라 그 방법과 과정과 형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고향 사랑은 늘 흙의 마음을 담은 마치 어머니의 마음과 같다. 종종 그리워하며 늘 가슴속에 간직하고 사는 추억이다. 세월과 기술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변치 않을 인간의 보편적 진리 아닐까 싶다.  4차 산업혁명의 진입으로 인공지능 기술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이 활발하다. 이제 고향의 주산물과 특산물도 생산과 판매, 유통과 서비스의 진입 궤도가 원스톱시스템으로 널리 수정되고 있다. 또 6차산업 분야도 곳곳에서 생산성과 수익성이 급격히 향상되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의 지능화로,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적인 변화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곧, 다양한 제품·서비스가 다양한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3D 프린팅과 무인 운송 수단, 로봇공학과 나노기술 등의 진화가 큰 화제다. 이는 여러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들과 융합함으로써 더 넓은 범위에서 더 빠른 속도로 고향의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제 적어도 한 세대 안에 `흥하는 고향과 사라지는 고향`으로 구분될 전망이다. 왜냐하면, 농어촌과 산촌 등의 인구문제(인구감소와 노령화 및 저출산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인구문제에 대한 지금의 대책으로는 답이 없다`가 지배적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2025년경 부터 우리나라의 총인구수가 본격적으로 감소 될 것이며,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역피라미드 인구구조로, 소규모의 청년 세대가 대규모의 노년 세대를 지탱해야 하는 구조가 될 전망`이 지배적이다. 우리나라의 총인구수 감소추세도 빠르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총인구수 5,185만 명 대비, 사상 처음으로 약 2만 명 감소되었다.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인구문제의 과제는 총인구 감소→생산 인구감소→경제 성장률 하락→국가 재정 악화와 같은 악순환의 고리가 문제다. 민관(民官)이 더 깊이 고민하고 협심하여, 과감한 중장기 대책을 통하여 총체적으로 사전에 방지하는 일이다.  고향이 사라질까 벌써부터 걱정이다. 왜냐하면, 달라지는 고향 산천의 풍속도.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 대선이 1년 후다. 안타깝게도 오랫동안 무분별한(?) 한국형 정치 논리가 종종 무차별적인(?) 한국형 경제원리를 추월하고 있기 때문이라면 필자만의 바보 같은 착각일까? 미래의 고향을 누가 지킬꼬?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