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산지식산업단지 내 산학융합지구에 오는 2023년까지 산학융합 로봇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학융합 로봇캠퍼스는 대구가톨릭대 전자전기공학부 중심의 대학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로봇과 연계된 기계자동차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등이 참여하면서 오는 2029년까지 대구에 조성될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더불어 로봇 인력양성 거점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사업주체인 경북경산 산학융합원 및 대구가톨릭대는 한국로봇 산업진흥원·융합연구원 등과 협업을 이어간다.
이들은 로봇 관련 신시장을 창출하고 사업화를 촉진하며 캠퍼스내 로봇기업을 유치해 로봇캠퍼스 활성화를 도모한다.
뿐만 아니라 도내 로봇기업 80여개사와 연계해 생활서비스로봇, 헬스케어로봇, 재난대응로봇 등을 설계 및 제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로봇융합R&D, 산업체 재직자 교육 등을 추진한다.
경북도 과학산업국 관계자는 “로봇특화 캠퍼스 조성사업은 지역대학이 처한 신입생 충원 및 취업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로 시작된 경북경산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307억8천만원을 투입해 대학과 기업간 협력과 더불어 전문 인력양성 및 고용으로 산학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