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10일간 성주읍성 일원 새마을작은도서관에서 피서지 이동문고가 문을 연 가운데 무더운 여름철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첫날 새마을문고 성주군지부 김호경 회장 및 지도자, 성주군 관계자 등이 현장을 찾았으며 피서지 이동문고와 더불어 지난 4월 개관 이후 무인으로 운영해온 작은도서관의 공식 개관식이 동시에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새마을작은도서관에는 1천500여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인으로 개방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도서를 꾸준히 확충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독서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동문고에서는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다’란 슬로건 아래 비치볼 꾸미기, 샴푸바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병행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새마을문고 성주군지부 김호경 회장은 “지식의 창고인 새마을작은도서관이 지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