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현안사업을 추진코자 기정예산보다 7.3% 늘어난 418억700만원의 금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416억원, 특별회계 2억원, 기금 700만원을 증액했으며, 이에 따라 본예산 5천억원을 포함해 군은 처음으로 총 예산액 6천억원을 돌파했다.
추경안에 편성된 주요사업은 코로나19 국민지원금(101억원), 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구축(19억원) 등으로 경제회복 및 지역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재난·재해분야(145억원), 국토·지역개발(83억원), 농업 및 임업(50억원), 복지·보건(38억원), 환경(45억원), 문화·관광(4억원) 등이다.
사업 수행을 위해 군의회는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예·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추경안을 검토 및 의결했다.
예·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 김성우 군의원은 “대내외적으로 힘든 시기임을 감안해 불요불급한 사업이나 행사 등은 지양하고 군민의 뜻이 담긴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심사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