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체장애인협회 성주군지회는 지난 10일 안동의료원과 협력해 관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중증장애인 의료봉사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여성 장애인 등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중증장애인 4명은 1인당 약 3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받았다.
대상자는 혈액·암 표지자·유방 및 자궁경부·위 내시경 등을 검사하고 아울러 안과검진과 생체나이 측정에 임했다.
장애인 A씨는 “여건이 허락지 않아 검진을 못 받고 있었는데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속이 후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근 지회장은 “대상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