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낮 1시경 성주읍 경산리에 소재한 주택 옆 덤불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당시 순찰 중이던 현장지휘팀이 이를 목격하고 초기대응에 나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주택내 텃밭에서 인접한 대나무밭으로 불이 옮겨 붙은 상황을 발견한 지휘팀은 즉시 119상황실로 지원을 요청했고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 2개로 우선 진화를 시도했다. 뒤이어 도착한 펌프차 등을 이용해 대나무밭의 불은 완전히 꺼졌으며 주택 및 인근의 사찰로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민병관 소방서장은 “대원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초동조치로 큰 피해 없이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며 “건조한 날씨엔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앞서 지난 8일 선남면 중고박스 도·소매업체에서 불이 나 2012년식 포터차량 1대와 재활용 종이더미가 전소되는 등 44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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