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전국소년체전 및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이 오는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경북도는 지역 경기장 및 숙박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학생체전은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지역 8개 시군에서 17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4천여명이 참여하며, 18일부터 31일까지는 소년체전이 11개 시군에서 36개 종목에 초·중등부 선수와 임원 등 1만7천여명이 출전해 열전을 펼친다.
이번 안전조사는 3월부터 구미시민운동장 등 경기장 56개소와 숙박시설 2453개소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및 피난․방화시설 장애요인, 화재 취약요인 제거 및 위험물․전기․가스 등 안전 관리, 화재시 초기대응 요령 및 대피방법 교육 등 화재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점검을 펼친다.
지금까지 시설 불량사항 133건에 대해 조치명령을 취했으며 개회식 전까지 보완 완료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체육대회 2일 전부터 종료시까지 경기장 및 숙박시설에 대한 소방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비상 연락망 유지 등 협조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한 건의 화재나 안전사고 없이 전국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이 성공적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한마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