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서는 제때 수확하고 잘 건조해 저장하는 것이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2005년도 막바지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수확 후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수확시기가 늦으면 완전미율이 감소하고 금간쌀 발생이 증가해 품질이 떨어지므로 조생종은 9월 중순, 중생종은 10월 상순, 중만생종은 10월 중순경으로 한 이삭의 벼알이 90%이상 익었을 때 벼베기를 실시하고 종자용은 보통 벼베기보다 약간 빠르게 수확해 품질을 향상시키도록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콤바인을 이용해 수확하는 경우, 표준속도에서 작업토록 하여 고속주행시 발생하는 앵미벼, 잡벼 발생을 줄이는 등 벼알의 손실을 예방토록 하고 있다.
또 수확 후 건조시에는 적정온도를 유지해야만 완전미율과 도정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수매용은 50℃ 정도에서 건조하고 종자용은 40∼45℃에서 서서히 건조해 수분함량이 15%정도 되게 말리도록 했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작물 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매년 수확기에 발생하는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