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경상북도 찾아가는 문화활동」이 가을을 맞아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경북오페라단의 주최로 「황금물결 뜨락에 청소년과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가 성주여자중학교에서 4백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날 오페라 춘향전 외 고향생각,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가곡과 희망의 나라로, 사랑으로 등 모두에게 친숙한 곡도 마련,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오페라에 대해 보다 친근한 인상을 남겨줬다.
김혜경 단장은 『사랑의 하모니 가득한 성주에서 특히 여중생들과 함께 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격조높고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만큼 학생들과 참석한 모든 분들이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가득 안고 가시기』를 덧붙였다.
참석한 학생들은 『오페라를 멀고 생소하게만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생각했던 거만큼 어렵지 않아 좋았고 자주 이런 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랬다.
한편 경북오페라단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2, 2003 기념축하공연을 비롯해 경북도내 각 지역에 30여 차례의 공연으로 대내외적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