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오능보존회(박씨대종친회) 성주군지부(지부장 박광섭)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성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이인기 국회의원, 방대선 도의원, 김은식 참외조합장, 이재복 민주평통 협의회장, 이창국·문재환 전 부군수 등 내빈과 함께 박광섭 지부장을 위시한 회원 8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에 앞서 종친회 발전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박동호·박근백·박순덕 이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광섭 지부장은 『우리 성손 모두는 신라 개국 시조 대왕님으로부터 2063년 동안 면면히 이어온 얼과 정통성을 후세에 이어 주어야할 소명과 책임을 갖고 있다』며 종친회를 육성 발전시키는데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요구했다. 아울러 선조들이 일구어 놓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계승발전을 요구하며 『崇祖·愛宗·育英정신을 발휘함으로써 한민족의 동맥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박태형 총무는 『지부장 및 종친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종친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자리에 꼭 참석해서 서로간 친목 및 화합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인기 국회의원과 이창우 군수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박씨대종친회가 정기총회를 갖게 됨을 축하하고 모든 종친이 모여 화합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했다. 1부 총회를 마치고 2부 행사로는 동군·서군으로 나누어 투호경기, 담뱃불 붙혀 이어달리기, 발묶어 달리기로 화합을 도모했다. 또 3부 행사에서는 읍면별 남1명, 여1명이 출전해 종친화합을 위한 노래자랑을 실시, 종친간 정담을 나누고 우의를 돈독히 하는 한마당 큰축제의 자리를 마련했다. /신다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