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인의 큰잔치인 제15회 경상북도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간 안동에서 개최됐다. 안동종합운동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성주군에서는 400 릴레이, 열차경기, 10km단축마라톤, 게이트볼, 테니스, 배드민턴, 족구, 탁구, 정구, 볼링, 단체줄넘기 등 11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1백59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지난 21일 성주체육관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이창우 군수는 『프로가 아니라 아마추어로 개인 및 고장의 명예를 빛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1등보다는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기회로 삼기』를 당부했다. 또 이동진 성주군생활체육협의회장은 『승부보다는 지금껏 쌓아온 실력을 테스트한다는 생각으로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기』를 기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3개 시·군에서 약 5천여명의 생활체육인이 참가한 가운데 14개 종목에서 각 시·군을 대표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하루를 더 늘려 개최, 도민들의 건강을 다지는 건강축제는 물론 생활체육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대회로 거듭났다. 이번 대회에서 성주군은 10km단축마라톤(남자) 2위, 배드민턴(남자) 3위, 정구(남자) 3위, 게이트볼·테니스·탁구에서 4위를 차지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