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 토양개선을 위한 심경로타리 보급 연시교육 및 시연회가 지난 21일 친환경농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연에 앞서 이창우 군수는 2005 참외구조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심경로타리 보급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성주참외의 품질개선을 위한 심경로타리 보급으로 시설토양의 통기성 및 배수성 증대로 염류집적을 방지하고 얕은 토양의 염류집적을 방지해 비료시비량을 줄여 친환경 농업실천으로 고품질의 참외를 생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박춘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업추진 과정을 전달하며 『작목반 회장이 리더가 되어 이웃 농가에도 많은 혜택이 돌아가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날 토양환경개선 시범사업 사전교육 및 연시회에는 심경로타리 제조업체 및 관내 농기계 대리점 4개사가 참여했으며, 많은 친환경농가 및 참외작목회원 등이 연시회를 참관하여 심경로타리 및 신기종 기계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군에서는 신활력사업 및 고품질 참외생산을 위해 2005년에 1백20대의 심경로타리기를 보급하고, 2006∼2007년에 40대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대당단가는 3백만원(보조 2백50만원, 자부담 50만원)으로 총 3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이번 사업은 성주참외 신활력 사업의 토양환경 개선 사업, 시설참외 하우스 중 염류집적 현상의 포장 개선, 토양 물리성 개선을 통한 고품질의 참외생산, 토양 경반층 파쇄로 염농도 감소, 시설참외 연작장해 대책 기술보급 등을 기본 방침으로 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