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중등 인사관리수정안을 위한 심의회가 지난 20일 성주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 각 8개 시·군 교육청 운영위원 64명과 도교육청 관계자 4명 등 총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칠곡, 고령, 청도, 군위, 경산, 구미, 김천, 성주 등 총 8개 시·군에서 참여, 중등교육공무원 인사관리 기준에 대해 많은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을 통해 각 학교 교사와 교감이 본교의 교육환경을 개선시키고자 많은 의견을 피력하는 가운데, 열악한 야영지 시설, 농어촌으로의 경험과 전문성이 부족한 신임교사 파견 등 소규모학교에 대한 배려를 촉구하는 의견이 있었다.
또 담임을 맡기 힘든 원로교사의 분산 인사나 65세 정년퇴임 후를 위한 특례조항 마련 등 원로교사인사에 대한 의견도 오고 갔다.
특히 중점적으로 논의된 것은 인센티브에 대한 토의로 일반고와 실업계고 교사에 편차를 두지 말고 형평성에 맞게 전보를 유예시키는 조항을 폐지할 것과 시내 고등학교와 함께 중학교 교사에게도 인센티브 부여해달라는 건의도 있었다.
이날 시·군교육청 관계자들은 모두의 의견에 합일점을 찾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나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자는 데에는 모두가 의견을 함께 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