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아름다움을 가꾸는 산림욕장에 오르면 영롱한 풀꽃들의 속삭임으로 향기가 가득한데 … 어둠이 사라지기도 전에 산림욕장 여기저기서 새벽을 여는 발걸음소리와 함께 이름모를 산새들이 찌지찍-- 찍- 찍---호르륵- 웃음을 달고 반색하여 맞이하는데… 산 까치가 소나무 가지에서 휙-굴참나무 숲으로 내려앉아 까 까 까 - 나를 반긴다. 산 까치 까치야 ! 성주의 산 까치야 ! 초롱초롱한 네 목소리 곱고도 아름답구나 ! 산 까치 울음 속에는 아기를 잠재우는 엄마의 고운 정성도 담겨있고 아빠의 애환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예쁜 목소리도 담겨있고 모두가 손잡고 어울려 살아가라는 아름다움도 담겨 있다. 삼산리 산림욕장 까치소리를 들으면 헝클어진 마음이 더 맑아지고 어제보다는 오늘 아침이 더 새로워진다. 까악 까- 까악- 숲속에서 울어대는 새들의 소리는 바로 자연이 살아 숨쉬는 소리요, 우리들의 삶을 새롭게 단장하는 소리요, 선을 넓히며 공경하고 자연을 사랑하라는 敎示다.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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