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를 대표하는 건강 어르신 백용기 할아버지(77세·수륜면 수성리)가 오는 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5회 전국건강노인선발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 따르면 2004년 제1회 건강노인선발대회에서 으뜸상을 수상한 백용기 할아버지가 지난달 5일 서울의료원(구. 강남병원)에서 거행된 제5회 전국건강노인선발대회 예선전을 통과했다는 사실을 지난달 22일 대한노인병학회에서 전해왔다고.
예선전은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한 약 8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흉부사진, 혈당검사, 안과검사, 치과검사, 혈압검사, 각종 혈액검사 등을 거쳐 20명이 통과했으며, 백용기 할아버지는 오는 4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치러지는 본선전에 출전하게 됐다.
본선전은 체력검사, 심장초음파검사, 심폐기능검사, 인지기능검사, 예선점수 및 참가자 인터뷰, 가족점수 등으로 치러지게 된다.
염석헌 보건소장은 『어르신들께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노인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본 군에서 2004년 처음 시작한 건강노인선발대회가 올해로 2회를 맞으면서 명실상부한 노인건강축제로 자리 매김을 하게 됐으며, 11월 4일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