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발전을 위해 군민과 함께 한 성주신문이 성주의 새로운 영광을 열어가는 향토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다짐한 창간 11주년 기념식 및 제1회 자랑스런 성주인 상 시상식이 지난 3일 성주웨딩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중기 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사공화열 전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장, 이상희 전 내무부장관, 김용수 전 국회의원,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김영두 경찰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자랑스런 성주인상 수상자와 가족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최성고 발행인은 『지역 언론의 근간을 이루고 지역발전의 맥을 이어 온 성주신문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성주군민과 출향인 여러분의 채찍과 격려 때문』이라며 『창간 11주년을 맞아 문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엄정한 심사결과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우선지원신문사로 선정됨에 자긍심을 느끼며 지역과 군민·출향인을 위한 언론으로 거듭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피홍배 회장은 『지역언론은 사회비판의 기능도 필요하지만 우리지역의 따뜻한 소식을 찾아 이웃과 함께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는 사랑방 소식의 기능이 더 필요하다』며 『지금껏 잘 해왔듯이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의논하고 힘을 합하는데 훌륭한 역할을 수행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창우 군수는 『지난 93년 척박한 토양 위에서 지역신문을 창간해 지역사회발전과 함께 사회의 빛과 소금이라는 언론본연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며 『앞으로도 정론직필로 지역의 살아있는 눈과 귀가되어 군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며 올곧은 감시자 역할』당부했다.
한편 성주신문이 지역을 위해 희생과 봉사,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시상하는 제1회 자랑스런 성주인상 시상식에는 교육문화부문 배창환(성주문학회 지도고문, 김천여고 교사), 사회봉사부문 김말희(성주군 자원봉사자), 산업경제부문 박진순(2004 참외명장)이 선정돼 각각 순금메달 10돈과 상패를 수여 받았다.
자랑스런 성주인상 시상과 함께 문화관광부의 지역신문발전특별우선지원 신문사 선정을 기념한 선정패 수여, 성신회 김기현 회장·정영길 前사무국장에 감사패, 전문가 자문위원인 김건영·이범호·김형술에 위촉패, 정미정 취재기자에 표창패가 수여되기도 했다.
이날 창간 11주년을 맞아 성주신문사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와 다양한 읽을거리를 전해주며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여 지역을 위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거듭났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