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들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강습으로 신체활동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혈액순환 장애와 퇴행성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노인의 사회활동 참여와 정신적인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고자 「노인건강운동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3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운동 수준은 20세 이상 성인의 경우 72.5%는 평소에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회 20분 이상 지속되는 운동을 주3회 이상(규칙적 중등도) 하는 비율은 20.6%, 거의 매일(6일 이상) 운동을 하는 비율은 7.3%에 불과하다.
아울러 심혈관계에 보호 작용을 하는 고강도 운동을 1회 20분 이상, 주3회 이상 실천하는 비율은 20세 이상 성인의 12.6%(남자 13.6%, 여자 1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성인은 물론 특히, 노인인구의 건강운동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건강보험공단 성주지사(지사장 이석화)는 성주군내 3개 마을회관(성주읍 경산1리·경산7리, 월항면 장산1리) 노인을 대상으로 10월부터 연말까지 매주 4회에 걸쳐 노인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참여노인을 대상으로는 운동 후 만족도 조사로 실질적인 건강개선 효과를 평가하여 내년부터 실시하는 사업에 반영함으로써 건보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노인수발보장제도」의 사업기반 조성과 더불어 「노인건강운동」 사업이 실질적인 노인대상 건강증진사업으로 정착·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