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청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0일 ‘맘품(品) 편의점’ 2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맘품(品) 편의점이란, 청년 이용객의 자살위기 여부를 살피고 지역주민 곁에서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편의점이다.
이에 군은 이마트24 성주성밖숲점과 CU편의점 성주성밖숲점 2개소를 맘품(品) 편의점으로 선정하고 청년 자살예방을 위해 민·관 협조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상북도 통계에 의하면 20~30대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청년 자살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며 성주군은 청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을 기반으로 마음건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살률 감소에 노력할 예정이다.
맘품(品) 편의점은 업무협약을 통해 △편의점 직원 대상 생명지킴이 교육 △편의점 이용객 대상 참여형 청년 자살예방 캠페인 △마음체크 DAY 마음건강검진 홍보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주군의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강화하고 청년층의 정신건강 전문기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