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는 밥맛 좋고 순도 높은 정부보급종 볍씨 74톤을 내년 2월부터 3월말까지 농협을 통해 각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이는 2006년도 고품질 쌀생산을 위한 것으로, 정부보급종 볍씨는 종자관리소 채종포에서 생산해 국가에서 검사를 실시,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나타나며 3∼4년간 사용한 자가채종 종자보다 쌀 수량이 6%정도(1ha당 쌀 2백70kg) 증수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이번에 공급되는 오대벼, 화영벼, 일품벼, 남평벼, 새추청벼, 추청벼, 주남벼, 동진1호 8개 품종 모두가 고품질 종자로 올해 수요가 많은 주남벼 종자공급을 확대하고 특히 금년에 처음으로 친환경 무농약 쌀생산농가에는 소독하지 않은 종자를 공급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벼 보급종 공급가격을 전년과 동일히 하기 위해 지방비 2천80만원을 확보해 포대(20kg)당 5천2백20원씩을 지원함으로써 쌀생산농가의 종자구입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또 내년 정부보급종이 부족할 경우 벼 종자증식포에서 화영벼와 동진찰벼 7톤을 생산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보급종 볍씨 신청은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상담소 및 읍면사무소에서 내년 1월 5일까지 가능하다.
/여화선 대가면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