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지난 15일 명인중학교 2∼3학년 5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성에 대해 도덕적인 태도를 가지게 하고 무엇보다 청소년에게 일어나고 있는 성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며 성행동과 성역할에 관해 지도하기 위한 것.
홍창주 교감은 『학교수업시간을 할애해 실시하는 교육인 만큼 많은 보탬이 되도록 유익한 시간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
이번 명인중학교에서 실시된 청소년 성교육은 「소중한 성(性)」이라는 주제로 진행, 첫째시간에는 전반적인 성교육을, 둘째시간에는 성폭력비디오감상을 통해 성폭력이 얼마나 큰 범죄인가를 인지시키고 더불어 피임법에 대해서도 교육이 실시됐다.
최순화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성교육전문가는 교육을 통해 『자기 몸의 변화에 대해 잘 알아야 함』을 강조하며 『생명과 사랑, 즐거움이 합일되어야 아름답고 진실한 성관계』라고 덧붙였다.
또한 성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보고 우리 몸의 기관들에 대한 용어를 퀴즈로 내는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중학교 2∼3학년 수준에 맞는 쉬운 설명으로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