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生死)를 건 치열한 전투를 이겨내는 강인한 정신력은 강인한 체력에서 나온다』 극한 상황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역안전을 견인하는 소방관으로 재직하며 항상 바쁜 업무 가운데에도 평소 인내와 끈기로 쌓아 온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지역안전의 든든한 파수꾼으로 자리하고 있는 소방관들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성주소방서 김정일 방호구조과장과 여웅기 성주파출소장·이봉한 119구조대원. 김정일 방호구조과장(47)은 현재 대구 동구육상연합회 회원으로 이틀에 한번씩은 퇴근 후 10㎞를 달리며 소방관들에게는 필수적인 체력단련에 매진, 틈틈이 쌓은 체력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해오고 있다. 김 과장은 금년 5월 1일 성주참외마라톤대회 하프코스를 2시간 28분만에 완주했고, 5월 22일에는 대구광역시장배 철인3종 경기(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에 참가해 3시간 42분만에 완주하며 강인한 체력을 과시했다. 또한 지난 5일에는 대구 동구육상연합회 동촌강변훈련코스에서 비공식기록이지만 42.195㎞ 풀코스를 4시간 52분에 주파하며 탄탄한 체력과 불굴의 의지를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이 마라톤 등 체력증진에 주력한 이유는 지난 2003년 용암 진웅산업(폐목재 가공공장) 화재진압 현장에서 1주일동안을 쉼없이 진두지휘하며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다음 소방관이 갖추어야 할 체력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했기 때문이라고. 이제는 강인한 체력과 건강을 되찾은 것은 물론 각종 대회에서 그 실력을 과시, 내년 5월 제2회 철인3종대회에 참가와 함께 세계철인대회(수영 3.8㎞, 사이클 180㎞, 마라톤 42.195㎞) 출전을 목표로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고. 아울러 보스턴 마라톤대회 풀코스 도전을 꿈꾸며 아직도 노력은 중단할 수 없다고 밝히는 김 과장의 취미는 마라톤과 수영·테니스. 『체력을 키워 건강해지니 업무에서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활기찬 모습으로 가정에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어 더욱 고맙다』며 항상 응원을 아끼지 않는 부인 황영숙(45)씨와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또한 여웅기 성주파출소장(53) 역시 『운동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가능한 것이 마라톤의 특징』이라며 마라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체력단련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틈틈이 연습하며 생활 속에서도 항상 체력단련에 노력하고 있다는 여 소장은 4∼5년 전부터 꾸준히 체력을 키워오는 가운데, 1년에 10회 정도 대회에 출전해 하프코스는 물론 풀코스까지 완주하며 강철같은 체력을 과시해오고 있다. 또 마라톤 외에도 축구·족구 등 구기종목에 자신감을 표현, 특히 축구는 김천소방서 재직 시 협회장기 대회 우승과 경북도내 14개 소방서 중 우승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나중에도 축구팀을 구성해 감독, 지휘자로 꾸준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라톤을 통한 체력 단련 효과와 함께 완주 후에 얻은 성취감은 화재 진압 현장에서 강한 자신감으로 연결된다』고 자신하는 여 소장은 부인 최재임(53)씨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으며, 3년 전부터는 부인도 함께 마라톤 시작, 취미가 같다보니 더욱 잘 이해해줌은 물론 함께 취미를 공유하는 특별한 장점으로 주위에서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이봉한 119구조대원(35) 역시 체력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자신감과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20년 넘게 해오고 있는 태권도는 공인 6단으로, 도민체전과 전국체전 출전은 물론 도지사기대회와 협회장기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등 발군의 실력이 돋보인다. 지난 95년 특채를 통한 구조대로 소방에 입문했으며, 음악줄넘기 자격증 3급, 생활체육(태권도) 3급, 경기지도자 2급, 태권도사범자격증 등을 다수 보유하며 전국소방왕기술경연대회에 다년간 출전했으며 오는 2006년 2월 세계소방관기술경기대회 태권도부문 한국대표로 출전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역시 강인한 체력을 기본으로 경북도내 14개 소방관에서 성주소방서 족구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취미는 수영, 등산, 족구 등 못하는 운동이 없는 만능스포츠맨이다. 『사고나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면서 그동안 키워 온 체력과 순발력이 안전구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각종 소방현장에서 위험과 싸워 군민의 안전을 지켜내야 할 소방관들에게 체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가족관계로는 부인 권이현(33)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1: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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