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홍철)는 지난 25일 경상북도 이전 공공기관을 집단으로 이전할 혁신도시 후보지의 하나인 성주군을 방문, 현황 청취 및 현장답사를 가졌다.
이날 선남면 관화리 공공기관이전, 혁신도시 후보지 현장에는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이창국 전 부군수와 관계 공무원은 물론 경북도 입지선정위원 등 약 40여명이 자리했다.
현황설명에 앞서 이 군수는 혁신도시 선정으로 성주가 웰빙도시로 발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심사에서 성주가 가진 장점을 충분히 고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홍영선 부군수는 현황 설명을 통해 『성주군이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유치지역으로서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었음』을 강조했다.
특히 성주는 대구 등 대도시와 인접한 자족형 전원도시로 고속철도와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미래도시이자 낙동강과 가야산이 어우러진 청정·레져·웰빙 친환경 도시로서의 입지여건을 잘 갖추고 있음을 자랑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이전과 혁신도시 유치에 따른 부지로 군유지 20만평을 제공함은 물론 금융 등 비용상의 애로점도 예상하며, 다만 대도시 인근에 위치해 최적의 입지 및 세제지원, 주거대책과 SOC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등 파격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성주군의 혁신도시 유치 희망지역은 선남면 관화리 33-1번지 일원의 약 35만평 규모의 임야와 농지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현황을 청취한 입지선정위 한 위원은 혁신도시 후보지인 선남면 관화리의 경우 임야가 너무 많아 적토 등을 위한 비용상의 어려움도 예견되나, 대도시 인근에 위치한 가운데 장점으로 부각된 여러 여건도 함께 고려해 종합평가에 참고할 것을 전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