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성주지회(회장 장성일)가 주최하고 성주교육청(교육장 조용택), 대한노인회성주지회(회장 김회년)가 후원한 「함께 가는 세상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지난 25일 성일웨딩에서 개최됐다.
이는 결식 어린이들의 어려운 실태와 상황을 공유해 희망과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 또한 지역에 있는 문화인들의 참여로 보여주기 위한 문화행사를 지양하고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게 하며 어려운 환경에서 결식으로 힘든 학생들과 함께 함으로서 나눔과 베품의 참사랑을 고취하기 위한 것.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조용택 교육장, 김회년 대한노인회성주지회장, 교육청 관계자 및 학생과 교사 등 총 1백여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으로 성주청소년풍물단의 풍물놀이와 아름나라 예술단의 동요 및 율동이 있었고 이어 본격적으로 가수 박창근, 노래패「소리타래」출신의 최태식, 거리공연자 손정호 등의 노래 공연이 진행됐다.
조용택 교육장은 「이웃삼척」이라는 말로 인정 많은 사회가 되길 강조하며 『이번 행사로 우리 관내 아이들 중에는 굶는 아이들이 없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성주지회에서는 농협군지부 앞마당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결식어린이 돕기 거리공연」을 열어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점점 모금운동에 참여하는 군민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보람을 느끼고 행사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성주교육청에서는 초·중학교 학생 총 4천1백58명 중 6백5명이 학교급식을 지원했으며 이때 성주군은 평시 43명, 방학중 4백5명에 대해 결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