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성주군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집단상담현장보고회가 지난 22일 수륜중학교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교육연구원 주최, 성주교육청 주관, 수륜중학교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 조용택 성주교육장을 비롯해 관내 초·중·고 교장, 상담교사, 성주군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인근 시·군 자원봉사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용택 교육장은 교사들에게 민들레의 습성처럼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할 것을 강조하며 『상담자원봉사자의 역할은 선생님들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인 인성교육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성주군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회장 은덕희)는 각 학교 학부모 및 지원자 80여명을 중심으로 지난 2002년 발족,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년 10차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금년 관내 운영 학교는 수륜초등학교, 수륜중학교, 명인중학교, 성주중학교로 상담봉사자들은 연간 1백50시간 이상의 교육과 자체연수 받으며 소양을 길러가고 있다.
은덕희 회장은 『집단상담은 자기 이해, 자기수용 및 자기 관리능력 향상을 통해 인격적 성장을 촉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건전한 아이는 더욱 건전하게 하고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예방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변화가 금방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변화해 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학부모들의 자원봉사 참여가 활성화되어 지역학생 모두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희 성주읍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