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에서 군수에 입후보할 뜻을 굳힌 저는 존경하는 성주군민 여러분께 다음과 같이 군정에 관한 기본 철학과 주요정견을 삼가 피력(披瀝)해 올립니다.
1.군정에 관한 기본 철학
군정의 기본 철학을 그 옛날 위대했던 경산부(京山府)의 영광을 되찾는 데 두겠습니다. 이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공직사회의 일체의 비리와 부정을 척결하고 거울 같은 투명한 군정을 확립하며 저 자신 황 희 정승처럼 깨끗한 청백리(淸白吏)가 되겠습니다.
2.주요정견
1)성주역사문화박물관을 건립하여 위대했던 성주의 역사를 조명하고 이것을 성주발전의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성주문화예술회관과 성산고분군 사이에 국·도비 약 225억 원을 포함하여 300억 원을 투입해서 고령의 대가야박물관보다 3배나 더 웅장한 성주역사문화박물관을 건립하겠습니다. 이 계획을 염두에 두고 지난 2년 여 동안 심혈을 경주하여 제가 직접 저술해서 만든 ‘성주의 영광을 되찾읍시다.’책과‘만화로 보는 성주의 역사’책은 정부로부터 박물관 건립 승인을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2)교육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인구를 크게 증가시키겠습니다.
선남면 관화리와 도흥리 일대에 있는 약 40만 평의 군유지(郡有地)를 포함하여 100만평 정도의 부지를 군비로 조성해서 정부로부터 교육특구(敎育特區)로 지정 받아 민자(民資)를 유치, 명문 외국어고등학교와 동시통역대학을 세워 교육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5,000가구분의 대단위아파트단지를 건립해서 최소한 15,000명의 인구를 증가시키겠습니다. 이 지역은 대구시와의 접근성이 좋아 이 거대 사업은 반드시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3)가야산 일대 서부권을 경상북도에서 가장 뛰어난 관광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민자를 유치하여 독용산성에서 성주호 위로 케이블카를 가설하여 호수 위에 호화 유람선을 띄우고, 신계리 만귀정 부근에서 가야산 정상까지 또 하나의 케이블카를 설치함과 동시에 신계리에서 수류면 신파리까지 직선 횡단 관광도로를 새로 개설함으로써 해인사를 찾는 무수한 관광객을 성주로 끌어들이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 서부권의 관광산업은 성주역사문화박물관과 성주참외와 어우러져 우리 성주의 경제를 대약진시킬 수 있습니다.
4)성주군민 모두의 염원인 백년설추모가요제를 반드시 개최하여 성주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크게 활성화시키겠습니다.
3.전수복의 강점
·수도권의 명문대학(연세대학교) 정치외교과 출신이기 때문에 정계와 관계에 거대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어 정부로부터 많은 사업보조금을 받아 올 수 있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성주의 위대한 역사를 규명함으로써 성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성주의 위상과 성주인의 자긍심을 크게 드높이고 있다.
·추호의 불의와 부정도 용납지 않는 청렴결백한 청백리 정신으로 무장하고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확한 판단력과 불도저 같은 추진력을 갖고 있다.
·다섯 가지 종류의 서적을 출간하여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두 차례나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정도로 뛰어난 문장력을 과시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젊어지는 노익장(老益壯)의 건강을 가지고 순 자전거만 타고 군내 구석구석을 누비며 군정을 보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