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제122회 성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2월 1일까지 3일간 펼쳐진 군정질의답변을 요약한 내용이다. 성주군의회(의장 조상용)는 이번 군정 질의에서 역사박물관 건립 및 유물관리, 참외상자의 색상과 규격 단일화, 야생조수 피해대책, 가야산전망대 설치 및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 등 다양한 군정 질문이 펼쳐졌다.【편집자주】 ◈권중현 부의장: 역사박물관 및 유물전시관 건립에 따른 개발여건 분석 또는 기본구상과 부분별 사업추진 계획·예산규모는? ▶이창우 군수: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각 지자체별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박물관의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군에서는 2001년도부터 사적공원 조성을 계획해 유물전시관의 설립계획을 수립했다. 총 6만5천6백평에 유물전시관, 야외 모형관, 전망대, 관람로 등 94억원을 들여 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23억원을 투자해 34기의 고분을 복원하고, 공원조성을 위한 부지 35필을 이미 매입 완료했다. 그러나 당초 사적공원화 지구에 계획한 유물전시관은 주로 성산가야와 관련된 유물의 전시를 주목적으로 건립되는 전시관으로 전시대를 통합하는 성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기에 부족하다는 여론과 함께 문화재청에서 공원조성계획의 재검토 요구가 있었다. 이에따라 성산가야로부터 유교문화에 이르기까지 성주의 전시대 역사와 문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의 건립 방안을 마련코자 국비 3천만원의 예산으로 관련전문기관을 용역업체로 선정해 사업 추진 중에 있다. ◈전수복 의원: 취임 이후 농업부분을 제외하고 중앙정부초부터 보조받은 30억 이상의 특별사업비가 얼마나 되나? ▶이창우 군수: 2002년 지역개발사업 30억원, 2003년 군도정비사업 36억원, 2004년도 지역개발사업 35억원·군도정비사업 33억원, 2005년도 하수종말처리장설치사업 46억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내년도에 성주소도읍 가꾸기사업 1백억원, 대산지구 배수개선사업 90억원을 받기로 획정되었으며, 세종대왕자태실 테마공원화사업에 따른 국비조 34억원을 현재 중앙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장상동 의원: 지리적 표시제 시행과 함께 참외상자의 색상과 규격 단일화 및 홍보문안을 공모해서 공통으로 사용할 용의가 없는지? ▶이창우 군수: 참외상자의 색상과 규격 단일화는 각 지역농협 및 농가의 수익성과 관련된 문제로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완공되면 그곳에서 수집·선별·출하하는 참외에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아울러 지리적 표시제 사업(일원화되고 규격화된 포장상자 사용)이 시행되면 참외 포장상자 규격화 문제가 해소될 것이며, 현재 성주군 농산물 공동브랜드는 용역을 주어 개발 중에 있다. ◈유건열 의원: 각종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과 향후 많은 예산 소요가 예상되는 실업팀을 계속 운영할 필요성 및 기대효과가 있는지와 실업팀 운영 및 하키전용구장 건립에 대한 향후 추진계획은? ▶이창우 군수: 2005년도 실업팀 운영비 5억7천여만원 중 47.5%가 지원을 받아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는 얇은 선수층과 어려운 여건으로 우수한 성적은 못 거두었지만 점차 향상되고 있으며, 향후 각종 대회출전으로 성주 특산물 홍보 및 성주군의 대외홍보로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국단위하키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키구장 건립을 위해 경북도에 운동장 조성비로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고, 2005년도 추경예산 10억원 확보 및 2006년도 당초예산에 6억원을 요구하고 추경예산에 4억원을 확보할 경우 성주하키구장의 건립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오근화 의원: 지난 9월 문재환 부군수의 인사조치와 관련해 군청간부회의에서 부군수의 군수출마여부를 추궁한 것이 사실인지와 타당한 행위인지? ▶이창우 군수: 군수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단체장인 군수와 부단체장인 부군수가 동시에 군수선거에 출마하게 될 경우 각종 주민집회 등에 참여하여 군정을 제각각 홍보할 때 군정추진에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을 기정사실이다. 또한 모든 인사는 개인의 감정이나 사견에 의한 것이 아니라 원활한 군정추진을 위한 것이니 이해해 주길 바라며 앞으로 주민화합과 지역안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당부로 알고 군정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김백규 의원: 농작물 피해를 주고 있는 야생조수와 관련, 피해면적, 피해금액, 향후 피해보상 대책에 대하여? ▶최재봉 산림축산과장: 관내에서는 멧돼지 피해가 제일 심한 편이며, 2004년에는 299,585㎡에 2억6천1백24만3천원이 2005년에는 264,447㎡에 3억8천3백55만원의 피해가 접수된 바 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군에서는 유해야생동물 구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1년 앞당겨 수렵장을 운영해 야생동물 개체 수를 줄이고 있다. 농작물 패해보상에 대해서는 지역 농민들의 실정을 고려해 조례제정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 ◈송부돌 의원: 여러 가지 격무와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리장들에 대해 해외연수 우선부여, 산재보험 가입, 전화사용료 지원 등 처우개선 의향은? ▶김영조 총무과장: 지난 2004년부터는 정부의 리장 처우개선 대책에 의거 리장수당 월 20만원, 상여금 연 200%, 회의참석수당이 100% 인상조치 됐으며, 군자체적으로도 리장자녀에 대해 2005년도에 2천4백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05년도에는 공직선거법으로 인해 실시되지 못한 교육훈련, 선진지 비교행정 연수, 체육행사 등의 지원은 2006년도에는 선거법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도록 성주군 리장임무와 실비변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제129회 성주군의회 2차 정례회인 이번 회기에 의안으로 상정조치 했다. 또한 리장이 업무수행 중 입은 재해 또는 사망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자치단체는 강원도 고성군이 유일, 실효성을 지켜본 후 도입여부를 검토해 볼 것이며, 전화사용료 지원은 지원근거 법령이 없어 현재로서는 어려운 실정이다. ◈김한곤 의원: 가야산 전망대 설치사업과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 상항과 지금까지 추진이 부진한 사유 등 문제점과 향후 대책은? ▶홍영선 부군수: 도계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가야산전망대는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2006년도에 준공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예정부지는 토지소유자에게 부지매입에 따른 사전동의를 받은 상태이다. 지난 4월 전망대 설치를 위한 공원계획변경에 따른 기본 계획 및 실시설계용역계약을 실시했고, 국립공원조성계획변경이 승인되면 2006년 5월 중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또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은 조성 예정지인 선남면 도성리 토지 소유자의 매도가액과 토지 감정 예정가 간의 현격한 시가 차이뿐만 아니라 부지매입비와 시설비 18억원 외에도 부지기반 조성을 위한 추가 비용이 7억원 이상 소요되어 당장 사업을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된다. ◈이충기 의원: 명문이라 할 수 있는 군립학원을 설립할 용의와 설립할 경우 시기와 방법 및 예산확보 방안은? ▶최상덕 자치혁신과장: 공립학원 설립의 문제는 교육현안을 해결하는 획기적인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으나 시설비를 제외하고도 연간 강사 인건비 등 운영비로 수억원이 소요되며, 법인의 목적사업 위배와 학교 등 제도권 교육침해 논란으로 교육청, 전교조, 사설학원 등과의 함수관계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에 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는 공립학원 설립 및 운영의 타당성 검토와 학교 등 제도권 교육의 특별수업 지원 등으로 보완하는 방안 등을 검토 진행 중에 있으며, 경남 합천군, 전남 곡성군 등 현지 연찬 및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도입할 것이다.
최종편집:2025-07-08 오후 04: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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